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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나의 질병들. 식습관이 주요하나 질병의 요인은 다양할 것이다. 스트레스, 생활환경, 공기, 트라우마, 기질등등. 분명한건 지금 살던대로 살면 안된다는 경고라는 것이다. 나는 통증을 무시하고 참고 살았다. 10대부터 생리통으로 진통제를 한달에 10개 이상 30년을 먹었고, 20대초반에 생긴 아토피로 스테로이드제와 항히스타민제를 20년이 넘게 간헐적으로 복용했다. 29세 첨으로 아팠던 허리는 마흔살에 정점을 찍고 병원에 드러누워 수술만을 기다리다... 수술이 아닌 운동치유를 선택하고 스스로 나았다. 3년동안 주 5일 이상 1시간씩 걷고 수영도 하고. 둘째 임신 후 체중이 급격히 늘었고 출산 후 디스크까지 겹쳐 계속 무거운 몸을 이끌고 살면서 온갖데가 아팠다. 산후우울증으로 항우울제도 먹었다. 그러나 늘 우울감이 있었고, .. 더보기
유방암 치료 어떻게 할 것인가. 암환자의 자기 고민 1탄 암환자가 되다. 나는 유방암 2기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이다. 자잘한 질병이 있었고 웬만하면 병원이나 약에 의심을 품진 않았고,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도움을 받는것이 당연하다 생각했다. 물론 모든 혹은 제거해야 하는 것이고 의사의 말은 거스를 수 없는 명령이라 생각했다. 의사의 권고대로 20년 7월 폐 앞쪽에 자리한 종격동 (양성)종양 제거수술을 받았고, 혹 하나 떼어내고 부교감신경이 손상 되어 왼쪽 상반신에서는 땀이 나지 않는 후휴증이 생겼지만, 예고 했으니 전혀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땀이 안 나는 것이 당장에 어떤 문제가 되는지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으니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지 못한다. 그저 체온조절이 조금 힘들어졌다. 하지만 몸의 어떤 부분이 손.. 더보기
항암치료 심리 상태 뭐라도 할 수 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조바심이 난다. 항암치료 중이라도 출근도 한다는 사람도 있는데... 도저히 일어나 앉아 있기도 힘든 날들이 한달에 열흘 이상이다. 환자의 일상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환자가 되고 싶지 않고, 하루하루 일상을 살고 싶은데 자꾸 무너지게 되는 항암 후휴증때문에 마음까지 힘들어진다. 아직도 세번이나 남았고, 이런 상태로 계속 있어야 하나 싶으면 그냥 눈물이 난다. 억울하기도 하고 화도 나고 회피하고 싶기도 하다.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하는데 물 삼키기도 힘이 든다. 겨우 겨우 1리터 정도를 마신다. 우울해지지 않으려고 몸을 움직여 보고 햇볕이 드는 날 산책을 나가 보려고 하는데... 그것도 안되고 못 하는 날이 많다. 더보기
탁솔 항암 부작용 ac항암을 3주간격 4회 진행하고 탁솔 1회차. ac 항암은 첫주가 제일 힘들었다. 내 경우엔 구토와 두통이었는데. 뇌가 녹는 것 같은 눈 앞이 아득해지면서 토하는 증상이 열흘동안 지속 되기도 했다. 그런데 그 증상이 지나가면 일상생활이 가능했다. 체력은 회차가 더해질수록 떨어지긴 했다. 심한 배멀미 같은 상태가 일주일에서 열흘 지속되었다. 그땐 잘 먹기 힘들지만 괜찮을 땐 식욕이 바로 돌아와 체중은 금방 원점으로 돌아왔다. 탁솔은 맞자마자 힘들진 않았다. 구토도 없었고 투통도 없었다. 조금 어지러운 정도 였는데. 5일 후부터 근육통과 두통 오한이 왔다. 점점 더 강도 가 심해지고 팔다리에 힘이 빠진다. 어지러움도 심해지고 있다. 입 점막이 부르트는 것 같으면서 식도까지 뻐근함이 느껴진다. 음식을 삼키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