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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질병들.

식습관이 주요하나 질병의 요인은 다양할 것이다. 스트레스, 생활환경, 공기, 트라우마, 기질등등.

분명한건 지금 살던대로 살면 안된다는 경고라는 것이다. 나는 통증을 무시하고 참고 살았다.

10대부터 생리통으로 진통제를 한달에 10개 이상 30년을 먹었고, 20대초반에 생긴 아토피로 스테로이드제와 항히스타민제를 20년이 넘게 간헐적으로 복용했다.
29세 첨으로 아팠던 허리는 마흔살에 정점을 찍고 병원에 드러누워 수술만을 기다리다... 수술이 아닌 운동치유를 선택하고 스스로 나았다. 3년동안 주 5일 이상 1시간씩 걷고 수영도 하고.
둘째 임신 후 체중이 급격히 늘었고 출산 후 디스크까지 겹쳐 계속 무거운 몸을 이끌고 살면서 온갖데가 아팠다. 산후우울증으로 항우울제도 먹었다. 그러나 늘 우울감이 있었고, 갈등이 생길때마다 나는 무너졌다. 그게 내 탓이든 아니든...
다이어트는 늘 시도 했지만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거나 더 쪘다. 둘째 출산 후 상태가 제일 찐 싱태였고 그때가 제일 우울했다.

디스크가 넘 지긋지긋해서 병원에서도 해결할 수 없는 통증을 해결하려면 운동과 체중감량밖에ㅡ없다는 결론에 이르러서도 식습관은 그대로 운동만 했다. 그래도 운동으로 7kg정도는 빠졌고, 허리통증은 거의 없어졌다. (그때 갔던 척주병원 세군데의 제안을 받아들여 수술하지 않은건 천만 다행이다)

사람문제와 갈등으로 힘들었던 몇년전부터 거의 매일 술을 마셨고, 밀가루 음식은 늘 달고 살았다. 입에 맛있는 음식을 먹었고 내 몸에 관심이 없었다.
질병은 내가 살아온 총합이다. 나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고, 방치했고, 통증을 방관했다.
일이 끝나고 집에 오면 늘 몸이 솜뭉치처럼 무거웠고 겨우 밥 먹고 나면 눕기 바빴다.

다들 그렇게 산다고 생각했고, 사는게 다 그런거라 포기했다. 행복하게 사는게 도대체 뭔지 찾기 어려웠고,사람들을 적대했다.

모든것은 바뀔 수 있다. 바꿔야만 살 수 있고, 오랜 힘듦을 끊어낼 수 있다.
비만, 만성피로, 우울증, 허리디스크, 아토피, 습진, 비염, 그리고 암까지.

바꾸는 방법 그 시작이 자연식물식이다.
지금 목표는 다음달 검사에서 암세포를 없애는 것이다.
그리고 수술없이 유방암을 자연치유하고 나면 더 밝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