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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Station/[사진] In frame

엄마랑 제주여행


밤에 도착해서 첫 날 갔던 식당이다. 푸짐한 오분자기뚝배기 정말 맛있었다. 서울에선 절대 이런 맛은 볼 수 없을것이다.
싱싱한 해물이 내는 꼬순 국물이 일품이다. 제주시에 있는 순독이네 명가.
이곳에서는 전복, 오분자기를 직접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사장님은 해녀시고!!
식당에는 사장님이 물질하는 사진이 걸려있다.


운전을 못하는 나는 엄마와 버스로 이동하고 걷는것을 택했다. 아침에 살짝 비가 흩뿌린다.
버스안에서 내다보는 제주풍경이 좋다.


천지연 입구 물에서 사는 오리들이다.. 하얀것이 예쁘다.



제주 온 기념이다. 하루방 앞에서 한 컷!

천지연에서 나와 해안가에 배들이 줄지어 있는데.. 엄마를 앉히고 웃으라고 강요한다.
기꺼이 즐거운 표정을 주신 울 엄마.. 예쁘시다.^^&

이곳은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곳인데.... 명칭이 기억이 안난다.
ㅡ,,ㅡ


올레길을 따라 걷다가 귤받이 나왔다. 손을 뻗으면 닿는 귤나무..
그런데 절대로 따먹으면 안된다는 도덕적인 엄마 때문에 도둑질은 못했다.
대신 길에 떨어진 귤을 줏어 먹었다. ㅋ 맛있었다.


한시간 남짓 걸었을까.. 힘이들어 쉰다..
신발도 쉰다.......
힘들어하는 신발들 ^^


숙소 앞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여행을 시작하는 다음날이다.


여기는 산굼부리.. 여기도 오름이다.
흐드러진 갈대가 일품인 곳이다.


갈대를 배경으로 엄마랑 한 컷!!!
삼각대를 가져갔어야 했다. 카메라도 찍는 사람도 고생이 많다.


산굼부리 정상쯤에 있는 사슴 동상이다.
왠지 외로와보여~


여기는 중산간 도로다.. 이곳을 쭈욱 걸어 비자림으로 가려했는데...
너무 오래걸렸다. 두시간 쯤 걷다가 히치하이킹을 했다.

오~~ 젊은 부부가 우리를 태워준다.
엄마가 너무 힘들어 보였단다.. 이렇게까지 엄마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고마운 존재다.ㅋ





힘겹게 계단을 오르는 엄마

해냈다는 기분에 만세를 부르고 있다.
오름은 바람이 세다~ 모자도 날아간다..
내 꼬마 스피커도... 날아갔나보다.
없어졌는데.. 못찾았다. 아깝다. 흑

여기는 백약이 오름^^

숙소앞에 있는 도두봉이다. 여행 마지막날 일몰을 보러 올라갔다. 시간을 제대로 맞췄다.
덕분에 예쁘게 물든 바다를 찍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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