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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중독에서 벗어나기

낭만달타 2021. 7. 18. 07:11

*음식중독이란?
말 그대로 음식에 중독된 것으로, 음식을 끊임없이 원해 과식과 폭식을 자주 하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이는 배고픔을 채우기보다는 음식을 통해 정신적인 쾌감을 느끼기 위해 음식을 점차 더 많이 섭취하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기간이 짧은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를 할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음식을 조절할 수 없는 상태. 혹은 음식을 먹는것으로 죄책감을 느끼는 상태이다.)

음식중독이라고 하니 대단한 병증인것처럼 들릴지 모르나 많은 사람들이 음식 중독이다. 식이장애(거식, 폭식, 구토)를 겪고 있는 사람 뿐 아니다.
배고프지 않아도 먹는다면 음식중독이라 할 수 있다.
야식을 못 끊는 사람도 음식 중독이다.

음식중독을 일으키는 음식은 대부분 가공식품이거나 기름진 음식이다. 정제당과 정제탄수화물에 합성착향료와 감미료 조미료 트랜스지방이 범벅 된 정크푸드.

딸기중독, 오이중독, 수박중독, 오렌지중독, 현미밥중독, 고구마중독은 없다. 자연 음식의 향은 인간이 적정량 이상 먹지 못하게 하는 천연 식욕조절제가 된다.
하지만 정크푸드의 인간이 만든 향은 먹을수록 더 먹고 싶게 만드는 가짜향이다. 중독을 부르는 거짓음식이다.

**음식중독 체크리스트
- 박용우 박사의 글 중에서…
1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는다. 공복시간 없이 계속 음식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2 음식을 먹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양도 남기지 않고 먹게 된다.
3. 음식양을 줄여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하지만 쉽지 않다.
4. 하루중 많은 시간을 과식때문에 축 쳐져 있거나 피로감을 느끼면서 보낸다.
5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느라 약속시간을 어기거나 중요한 일정에 지장을 받은 적이 여러번 있다.
6 음식을 일부러 끊거나 줄였을때 금단현상(두통, 짜증, 불안등의 증상)이 있다.
7 특정 음식을 일부러 끊거나 줄였을때 그 음식을 먹고 싶은 강렬한 욕구를 느낀다.

나의 경우 다섯가지가 해당되는 중증 음식중독이었지만 두달 만에 통제가 가능해졌다. 물론 체중은 자연스럽게 10kg정도 감량 되었다.

<음식중독을 끊는 방법>
1. 음식의 양은 줄이지 말고 내용과 질을 높인다.
통곡물과 자연에서 온 식재료로 최소한 조리한 음식을 배불리 먹는다. 처음엔 포만감을 느껴야 안정감을 갖게 된다. 다이어트를 많이 시도한 사람일수록 음식 제한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익숙해질때까진 현미밥 양은
한그릇 가득 먹도록 하자.
통곡물과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으로 배가 부르면 보상받고 싶은 욕구가 작아져 폭식으로 이어질 확률이 낮아진다.
(현미, 통곡물밥과 채소 과일은 충분히 배가 부르게 먹는다. 몸이 아픈 환자에게도 최고의 보양식은 과일이다. )

2. 몸에 나쁜 가짜음식을 끊는다.
모든 가공식품과 튀긴음식, 정제당 정제탄수화물을 끊자. 빵, 과자, 라면, 국수, 피자, 떡볶이, 등 밀가루 음식과 치킨, 도넛, 핫도그등 트랜스지방으로 튀긴 음식 그리고 탄산음료, 쥬스, 아이스크림 등 정제당과 감미료 듬뿍인 음식들이 나쁜음식이다. 음식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쉽다.
누구도 향수를 마시진 않고, 누구도 물감은 먹지 않으니까.
나쁜 공장음식들은 인슐린저항성을 높이고 식욕조절 호르몬을 무력화시킨다. 먹을수록 더 찾게 되고 먹을수록 살찌게 되며 먹을수록 중독된다. 이 음식들의 특징은 먹고나서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는 점이다. 많이 먹는 그 자체보다 자존감을 무너지게 하고 우울증을 유발한다. 양조절이 어려운 이런 음식들은 우리의 식욕조절시스템을 망가뜨린다.
채소 과일을 제외한 마트에서 파는 모든 공장음식 (나쁜 음식)을 끊는 것만으로 일주일만에 눈에 띠게 혈색이 좋아지고 건강해진다. 피부가 좋아지고 만성 피부질환이 호전된다. 피부는 한달만에 모두 새로운 세포로 바뀐다. 피부는 좋은 화장품이 아니라 식습관이 바꾼다.
(가능하면 고기, 계란, 육가공, 유제품, 생선 등 동물성식재료는 안 먹거나 줄이는게 좋다. 동물성단백질은 염증을 유발하고 특히 육가공식품은 1급 발암물질로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발표했다. 육가공식품은 그 자체가 독이다.)

3. 시간을 정해 먹는다.
공복시간이 중요하다. 배불리 먹어도 계속 먹고 싶은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먹는 시간을 정해 그 시간 외엔 안 먹는 연습이 필요하다.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나에게 맞는 시간을 정하고 실천하면 어렵지 않게 먹는 시간은 조정할 수 있다.
예 ) 아침8시, 점심1시, 저녁 6시
한달정도 지나 하루 세끼만 먹는것이 익숙해지면 하루 두끼로 줄여 공복시간을 조금씩 늘려 간다면 자연스럽게 정상체중도 되고, 젊어진다.

4. 매일 산책하자.
강도높은 운동을 첨부터 하려면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운동은 일상생활을 침해하니 30분 산책을 꾸준히 실천해보자. 익숙해지면 어느새 근골격계 통증이 사라진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은 허리디스크 어깨, 무릎 등 근골격계질환이 대부분 있다.
내 몸뚱아리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걸림돌이라고 느껴진다면 지금 맘먹고 바꾸는게 제일 빠르다.
바뀌는게 느껴지면 운동시간을 늘리는게 쉬워진다. 첨부터 욕심내지 말고 천천히 바꾸자. 시간은 내 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 비싼 다이어트 약에 현혹되지 말고 내 몸에 맞는 음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좋겠다.
식욕조절제의 효과는 약 끊으면 사라진다는 점을 명심하자!! 아무리 좋다는 약도 한약도 침도 식욕과 싸우던 사람을 이길순 없다. 순간적으로 효과가 있었더라도 음식중독이 있다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그걸 요요라고 부른다. 자본이 쳐 놓은 덫에 걸려 허우적대지 말고 스스로 온전히 치유 되시라~ 돈은 당신이 행복해지는 일에 쓰는게 맞다

나의 상태를 타인이 보듯 보면 도움이 된다. 많이 먹고 있는 나, 음식을 계속 먹고 싶은 나, 많이 먹고 자책하는 나, 내 모습이 싫은 나.

지금 시작하면 석달 안에 반드시 음식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몇년이상 혹은 몇십년동안 지금의 몸으로 살아왔는데 갑자기 살 빠질 생각말고 천천히 음식중독부터 치료한다고 생각하자. 100일이면 제법 사람된다.